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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방탄소년단-트와이스-워너원, 2018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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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방탄소년단-트와이스-워너원, 2018 전망도

입력
2018.01.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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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 참석 당시 방탄소년단 [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지난해 가요계에서 가장 뜨거웠던 그룹을 뽑으라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워너원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지난해 국내는 물론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 세 그룹은 올해도 전세계를 누비며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방탄소년단, 빌보드→AMA 다음은 그래미?

지난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등장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은 올해에도 국내는 물론 미국을 위시한 전 세계로 뻗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그래미 어워드 2018’ 생중계 해설을 하다 방탄소년단이 내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받을 가능성을 점쳤을 정도로 방탄소년단은 벌써 팝 시장의 메인 스트림에서 주목 받는 가수가 됐다.

지난해 ‘러브 유어셀프 승(承) 허’를 발매하고 수록곡 ‘DNA’와 ‘마이크 드롭’을 대히트 시켰던 방탄소년단은 올해에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잇는 새로운 앨범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이 앨범으로 269만 여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0년 만에 비(非) SM엔터테인먼트 가수로서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앨범으로는 초동(첫 주) 판매량 27만 장을 기록하며 한국 아이돌 역대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가온차트 기준 톱 100 앨범 판매량은 1,448만 장으로 지난해에 비해 53% 증가했다. 막강한 글로벌 팬덤을 지닌 방탄소년단이 올해에도 국내 앨범 시장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점쳐진다.

일본에서도 큰 인기 누리고 있는 트와이스

■ 트와이스, 본격적인 열도 점령

트와이스는 지난해 가온차트에서 음반과 음원으로 모두 톱 15 안에 든 유일한 가수다. 음반을 구매하는 층은 주로 팬들이고, 음원차트에는 보다 폭넓은 층이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 같은 결과는 트와이스가 마니아는 물론 대중성까지 잡았음을 보여준다.

이에 힘입어 트와이스는 지난해 일본으로 자리를 넓혔다. 모모, 사나, 미나 등 일본인 멤버들이 속해 있다는 점은 일본 진출에 큰 무기가 됐다. 자국인 멤버가 속한 인기 K팝 그룹의 데뷔에 일본인들은 열광했다.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 베스트 앨범 ‘#트와이스’와 지난해 10월 발매한 일본에서의 첫 오리지널 싱글 ‘원 모어 타임’은 모두 일본 레코드협회의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일본에서의 첫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킨 건 트와이스가 최초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트와이스는 일본의 유명 연말 음악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처음으로 출격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데뷔와 함께 입지 다지기에 힘썼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일본 공략이 펼쳐진다. 트와이스는 다음 달 7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캔디 팝’을 발표하고 일본 팬심 사냥에 나선다. 싱글 발매에 앞서 지난 12일 선 공개된 이 음원은 라인뮤직 톱 100 차트 1위에 올랐다.

데뷔와 함께 막강한 팬덤 거느리게 된 워너원

■ 워너원, K팝 외연 확장할 슈퍼 루키

지난해 케이블 채널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통해 데뷔한 워너원은 데뷔 앨범으로만 선 주문량 50만 장을 돌파할 만큼 순식간에 K팝의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 가요계는 물론 예능 등 방송계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장악하며 가장 뜨거운 그룹으로 떠오른 워너원의 활약은 올해에도 이어진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태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필리핀 등에서 글로벌 팬미팅을 진행한 만큼 세계 각지에서 팬덤이 더욱 커지지 않겠느냐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최근 워너원 멤버 박지훈은 일본의 한류 전문 미디어인 케이반이 선정한 ‘얼굴 천재 남성 아이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직 일본에서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올해 워너원은 올해 여러 활동들을 통해 K팝의 외연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MC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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