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 노리치카, 7년 만에 일본 복귀/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뛴 아오키 노리치카(36)가 일본 야쿠르트로 복귀한다. 7년 만에 일본 무대에 다시 선다.
일본 복수 매체는 30일 "메이저리그에서 6년간 활약한 외야수 아오키가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복귀가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오키는 야쿠르트와 3년간 총액 10억 엔(약 98억 원)에 계약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오키는 지난해 휴스턴, 토론토, 뉴욕 메츠 등 3개 팀을 거쳤고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메이저리그 잔류에 힘쓰려 했지만 자신을 품을 팀을 찾지 못했고 결국 7년만에 친정팀 복귀를 결정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서 야쿠르트의 지명을 받은 아오키는 프로 2년 차에 202안타를 달성했다. 스즈키 이치로 이후 역대 두 번째 한 시즌 200안타 기록이었다. 일본프로야구 8시즌 통산 1,284개의 안타를 치고 타율 0.329를 기록한 아오키는 2012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아오키는 미·일 프로야구 통산 2,058안타를 쳐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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