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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지혜 쇼핑, 성형 중독 극복 "택배 쌓여서 문 안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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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지혜 쇼핑, 성형 중독 극복 "택배 쌓여서 문 안 열렸다"

입력
2018.01.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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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박준형이 김지혜의 쇼핑, 성형 중독에 대해 말한다. MBC '라디오스타'
김지혜, 박준형이 김지혜의 쇼핑, 성형 중독에 대해 말한다. MBC '라디오스타'

김지혜가 쇼핑 중독과 성형 중독을 극복한 사실을 고백한다.

오는 31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꿀 떨어지거나 딴지 걸거나 꿀단지 특집'으로 박준형-김지혜 부부와 홍윤화-김민기 예비부부가 출연한다.

갈갈이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박준형은 4년 전 DJ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가 방송 분량 4분을 기록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통편집 굴욕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은 개그커플이 모인 만큼 부부 사이에 일어난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줄을 이었다. 박준형-김지혜 부부는 아내 김지혜의 쇼핑 중독, 성형 중독과 관련된 이야기들로 귀를 쫑긋하게 했다.

김지혜는 "되게 슬픈 얘기다. 제가 중독 증세가 있었다"며 얘기를 꺼냈다. 박준형은 "택배가 문 앞에 쌓여서 문이 안 열린 적이 있었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지혜는 이와 관련해 최근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박준형으로 인해 독특한 미니멀 라이프의 실체가 폭로돼 모두가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김지혜는 현재는 쇼핑 중독과 성형 중독을 극복했음을 밝히며 방송 내내 이에 대한 변을 줄줄이 내놓았다. 아내의 재치 있는 변명에 박준형은 "논리가 대단해"라고 반응했다.

또 박준형과 김지혜는 부부 사이에 수입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고 솔직히 밝히는 한편 2시간을 공들여 짜온 부부 개인기로 오랜만에 빵빵 터지는 콩트 무대를 펼친다. 마지막 노래 무대까지 한 몸처럼 준비한 두 사람은 갈갈이 박준형의 무 가는 명불허전 개인기로 웃음의 절정을 찍을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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