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희라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부 12.9%, 2부 13.4%, 최고 15.8%를 기록하면서 종전 최고 수치인 12%를 뛰어넘었다. 전국 평균으로는 1부 11.1%, 2부 11.4%를 나타내면서 이 역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20~49세 사이의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시청률은 6%였다.
스페셜 MC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연한 가운데 결혼 25주년을 맞은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은혼 여행 준비 과정와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추우택배 에피소드, 임산부 체험에 이어 홍명보 자선 축구 대회 행사에 함께한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수종, 하희라는 보금자리부터 일상까지 처음으로 공개했다. 부부의 VCR은 25년 전인 1993년 약혼식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함 들어오는 날, 결혼식 당일, 신혼여행까지 톱스타 부부답게 두 사람의 모든 결혼 과정이 SBS 독점 취재 영상으로 남아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선, 오현경, 이상아, 신애라, 고현정 등 앳된 모습의 스타들도 대거 등장했다.
두 사람은 신혼이나 결혼 25주년을 맞은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지금도 아내와 자녀에게 존댓말을 쓴다는 최수종은 순종적인 모습을, 집안의 무게를 담당하는 하희라는 은혼 기념 라오스 여행을 떠나기로 하면서 "기존에 안 해본 걸 해보고싶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김구라가 "라오스라는 여행지를 결정한 것도 하희라의 몫이었냐"라고 묻자 최수종은 "그렇다. 내게는 선택권이 없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여행지에서 하고 싶은 것에서 동상이몽을 보였다. 집라인을 타고 싶어하는 하희라와 바이크를 원하는 최수종까지 여행 계획 짜기에 이어 짐을 싸며 여행 준비를 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5.8%까지 치솟았다.
한편 '동상이몽 시즌2'는 새로운 운명커플인 소이현-인교진 부부의 첫 등장도 예고해 기대감을 키웠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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