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최강 한파가 불어 닥쳐 골프 회원권 시장 거래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상승세에는 변함이 없다. 일부 인기 종목의 경우 1월 한달 간 상승세가 지속되며 4~5% 상승세를 나타냈다.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2월 초 회원권 시장도 현재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승 폭이 큰 종목의 경우 일부 매수 관망세로의 전환으로 상승 폭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0,834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33% 증가했다. 88은 누적된 매수 주문에 추가 매수 문의가 더해지며 0.99% 추가 상승했다. 기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물이 급감하며 0.97% 올랐다. 뉴서울도 매물 실종으로 거래 없이 0.86%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근교 정회원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접근성이 뛰어난 캐슬렉스 서울도 매수 주문이 누적되며 부부분담금은 1.85%, 개인분담금은 2.27% 각 증가했다. 뉴코리아는 법인 입회 조건이 완화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1.14% 상승한 가운데 법인 수요가 점차 증가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경기 서부권의 인천국제, 발리오스, 제일도 부족한 매물로 오름세다. 인천국제는 1.85% 상승하며 5,500만원 거래가를 넘어섰으며 발리오스는 1.22%, 제일은 2.40% 각 올랐다. 저가대 정회원권으로 선호도가 높은 플라자용인과 한원도 매수세가 증가하며 2.50%, 1.67% 각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분간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9,892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41% 증가했다. 에이원은 고점 매물만 등장하며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1.04% 상승했다. 경주신라는 꾸준한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1.06% 상승하면서 활발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와 선산은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으며 각 2.41%, 2.22% 오름세를 보였다. 부곡은 저점 매물 소진 이후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1.12% 증가했다. 울산은 매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매수 문의만 증가하고 있으며 0.68% 소폭 상승했다. 팔공도 매물이 부족하며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5.88% 올랐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상황 속에 매수 주문은 증가하고 있다. 한동안 강보합세로 매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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