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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간 구미 학생들에게 힘이 돼 준 지산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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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간 구미 학생들에게 힘이 돼 준 지산장학회

입력
2018.01.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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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재)지산장학회가 29일 구미시 원평동 오성상호저축은행 강당에서 성적우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구미 (재)지산장학회가 29일 구미시 원평동 오성상호저축은행 강당에서 성적우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구미 (재)지산장학회가 구미지역 초중고생과 대학생들에게 43년간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수장학회가 되고 있다.

지산장학회는 29일 구미시 원평동 오성상호저축은행 5층 강당에서 성적이 우수한 초등생 11명, 중학생 5명, 대학생 1명 등 모두 17명에게 600여만원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오성저축은행 고(故) 문대식 회장의 기부금으로 1975년 출범한 지산장학회는 매년 성적이 우수한 지역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오성장학회로 출발한 지산장학회는 1992년 장학회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지산장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문정환 지산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선친께서 만든 장학회가 학생들의 희망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입장에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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