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은이 라디오 작가로 변신을 예고했다.
김혜은은 29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10년 넘게 활동한 라디오국 왕작가 라라희 역을 맡았다.
라희는 기분에 따라 네일 컬러를 바꾸는 흥미로운 인물로, 4년 동안 서브 작가로 활동 중인 그림(김소현 분)에게 글 쓰는 것은 가르치지 않으면서 섭외 능력이 예사롭지 않은 그를 경계하게 된다.
한편 김혜은은 1998년 SBS ‘단단한 놈’으로 연기를 시작해 2007년 MBC ‘아현동 마님’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활동을 펼쳐 나갔다. 이후 ‘뉴 하트’, ‘태양의 여자’, ‘적도의 남자’, ‘밀회’, ‘낭만닥터 김사부’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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