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박이 '라디오 로맨스'를 통해 연기 변신을 앞두고 있다.
윤박은 29일 밤 10시 첫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능력은 뛰어나지만 성격은 망나니인 라디오 PD '이강'으로 분한다.
이강은 끝없는 아이템 회의, 릴레이 밤샘, 집요한 간섭으로 조연출 7명을 입원시키고, DJ 12명을 갈아치운 전설적인 기록을 가진 인물이다. 윤박은 "동적인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이강'이라는 인물이 다가왔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한 바 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윤박은 "잘 준비해서 시청자분들께 다가가고 싶다. '라디오 로맨스'로 좋은 기운을 전해드리고 싶고, 그 기운이 오래도록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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