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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허브ㆍ친환경 생태관광으로 군민 행복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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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허브ㆍ친환경 생태관광으로 군민 행복 ‘견인’”

입력
2018.01.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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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 인구 증가세 ‘눈길’

전국 지역복지 선진모델 정착

대합산단, 가동률 100% ‘최선’

성공적 따오기 야생방사ㆍ정착

3선의 김충식 창녕군수는 29일 한국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창녕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제공
3선의 김충식 창녕군수는 29일 한국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창녕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제공

2007년 12월 이후 10년 동안 민선 4∼6기를 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충식 창녕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 뒷심을 발휘해 창녕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기에 구애 받지 않고 일자리, 복지, 교육 등 현장에서 창녕발전의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민이 만족하는 공감행정 ▦새로운 미래성장 지역산업 육성 ▦행복이 함께하는 복지 ▦전통과 품격 높은 문화예술 창달 ▦친환경 생태도시, 관광창녕 조성 ▦안전과 조화로운 균형발전 등 올해 6대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김 군수에게 지난해 군정 성과와 올해 군정 방향을 들어봤다.

-지난해 57개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

“고충민원 정부합동평가 대통령 기관표창,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군부 전국 1위 등 중앙부처와 경남도 등 기관평가 결과 57개 분야에서 기관표창 수상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일자리 창출분야에서 지역산업진흥 유공기관 최우수 수상을 비롯,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최우수, 경남도 시ㆍ군 합동평가 최우수 기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분야 평가 최우수, 귀농ㆍ귀촌하기 좋은 도시 브랜드 대상, 우포누리고객감동브랜드지수 대상, 대한민국소셜미디어 대상, 농촌자원사업 평가 최우수 등이다. 특히 2010년을 ‘창녕군 인구증가 원년의 해’로 선포한 이후 군정 제1의 역점시책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인구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6만4,101명으로 8년 연속 인구 증가세를 이어갔다. 취임 이후 지금까지 467개의 기업유치와 1만8,000여개 일자리를 만들고, 4조1,0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읍ㆍ면ㆍ동 복지허브화’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년 연속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45개 자치단체 1,003명이 다녀가는 등 전국 지역복지의 선진모델로 정착했다. 실버아카데미 운영과 남지종합복지관 개관, 대합노인복지관 건립 등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터전을 마련했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등 복지ㆍ보건분야 시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로운 미래성장 지역산업 육성을 약속했는데

“기업불편과 규제해소로 기업하기 좋은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분양이 완료된 대합일반산업단지는 가동률 100% 달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넥센과 하리일반산업단지 조기 완공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대합미니복합타운과 영남일반산업단지, 대합2차일반산업단지 조성도 본격화 할 것이다.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한 ‘일하고집이 사업’ 등 공공 일자리를 확대하는 한편 주민 주도의 사회적ㆍ마을기업 육성 및 발굴 지원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군민수요를 적극 반영하는 안정적인 일자리도 제공할 것이다. 우포누리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 농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축산물 유통센터 조기 착공과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물 개발로 새로운 미래성장 지역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을 것이다.”

창녕군은 최근 2년 연속 보건복지부로부터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 등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호평 받고 있다. 김충식 군수가 최근 영산노인복지관 수료식에 참석해 수강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창녕군은 최근 2년 연속 보건복지부로부터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 등 군민 모두가 공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호평 받고 있다. 김충식 군수가 최근 영산노인복지관 수료식에 참석해 수강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복지허브’로 우뚝 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한 해 복지ㆍ보건분야 평가에서 13개 기관 표창을 휩쓸어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틈새계층에게까지 실질적인 복지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창녕군 365가치나눔 전용계좌를 활용한 후원 전개로 이웃사랑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다문화가정 멘토 결연사업 등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위기가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다함께 돌봄 또바기 돌봄센터’ 운영 등으로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노인복지회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하고, 남지종합복지관은 다양한 계층이 함께 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치매안심센터 설치와 버스단일요금제인 천원버스 등 새로운 시책으로 군민들을 챙기고 보듬어 행복이 함께하는 복지창녕의 체감온도를 높이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다.”

-우포늪 주변 생태관광 기반확충 계획은

“우포늪으로 들어오는 1080번 지방도에 들어설 ‘1080필드뮤지엄’은 우포늪 주변 문화ㆍ관광 자원과 연계해 관광벨트로 조성할 것이다. 계절별 특색 있는 이벤트 실시와 체험기회 제공 등으로 우포늪 생태체험장을 더욱 활성화 하고, 산토끼 노래동산 레일썰매장 등 시설보강과 개선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곡온천축제, 부곡온천 마라톤대회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전국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 부곡온천 TV광고 등으로 부곡온천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유도할 것이다. 또한 창녕천 ‘고향의 강’ 조성과 창녕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완공으로 창녕을 명품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함박산 농촌테마공원과 남산공원 둘레길 조성으로 군민들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녹지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낙동강 창녕 워터플렉스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가고, 우포잠자리나라는 내년 상반기 개관으로 생태도시에 걸 맞는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를 굳혀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포늪생태관은 리모델링을 통한 시설 현대화로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따오기 야생방사와 안정적인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해 친환경 생태도시, 관광창녕을 조성할 것이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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