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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4DX 개봉, 연상호 감독 "초능력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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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4DX 개봉, 연상호 감독 "초능력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입력
2018.01.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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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이 4DX 개봉을 결정했다. '염력' 포스터
'염력'이 4DX 개봉을 결정했다. '염력' 포스터

'염력'이 4DX 개봉을 깜짝 발표했다.

영화 '염력'은 29일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에 따라 4DX 개봉을 확정 지었다. 4DX로 '염력'은 극의 소재인 초능력을 다양한 방법으로 생생하게 표현,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오는 31일 공개될 '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류승룡 분)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심은경 분)가 세상에 맞서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4DX는 석헌의 초능력이 강해지는 과정을 그 어느 상영포맷보다 리얼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석헌이 영화 초반 간단한 물건들을 움직이는 장면에서는 고주파 진동 및 포인트 위주의 모션 움직임을 제공하며 세밀한 움직임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후 그가 본인의 능력을 자각하고 많은 능력을 구사할수록 다이나믹한 액션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 체어와 진동, 바람 등의 다양한 환경효과가 극대화된다.

 

또 다른 매력은 스토리에 따라 차별화되는 효과다. '염력' 4DX는 단순히 다양한 효과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화의 스토리를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는 데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한다. 주인공들의 일상이 담겨있는 장면에서는 세밀한 진동을 통한 섬세한 효과를 중점적으로 전달, 능력이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장면에서 모션 체어와 롤의 움직임을 더욱 부각해 염력에 대한 부양감을 배가한다.

연상호 감독은 "석헌이 염력을 사용하는 장면에서 여러 효과가 사용된다. 사물의 부양감, 고주파 영역 등 보이지 않는 염력을 4DX 관람시에만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리얼하게 구현했다"라고 '염력' 4DX를 설명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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