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ㆍ면 학교 지원 강화 위해
세종창조센터 활용하다 2019년 세종교육원 이전
세종시교육청이 읍ㆍ면 지역 학교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북부교육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29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조치원읍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3,4층 강의실 등을 활용해 북부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읍ㆍ면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이 동 지역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하다고 느끼고, 지리적으로도 교육청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불편한 점을 고려해 센터 운영을 결정했다.
시 교육청은 센터를 일단 창조센터에 강의실 2실, 사무실ㆍ상담실ㆍ휴게실 각 1실 규모로 조성한다. 이 곳에 센터장인 장학사를 비롯해 주무관 등 7명의 인력을 두고 내년 2월까지 운영하다 2019년 2019년 3월 개원하는 세종교육원으로 이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읍ㆍ면 지역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순회강사 지원, 다문화 학생 맞춤형 지원, 교육복지사 미배치 학교 복지 지원, 학생ㆍ학부모 상담, 교원 휴가ㆍ병가 시 수업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시 교육청은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내용과 체제를 마련, 동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아울러 읍ㆍ면 지역 학급을 대상으로 한 학생개별성장발달 지원 사업을 초등학교는 지난해 30학급에서 올해 70학급으로, 중학교는 10학급을 신규 편성해 운영키로 결정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센터는 읍ㆍ면 지역 학교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 주민들이 교육 정보를 나누는 플랫폼 기능을 수행해 동 지역과의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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