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사진=대한체육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스노보드 기대주 이상호(23)가 평창 동계올림픽 전 마지막 대회에서 기량 점검을 마쳤다.
이상호는 2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반스코에서 열린 2017-2018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을 13위로 마쳤다.
평행대회전은 스노보드를 타고 속도 경쟁을 벌이는 종목이다. 예선에서 16명을 추려 결선에서는 16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상호는 결선에 진출해 16강전에서 드미트리 사르셈바에프(러시아)를 만나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하고 패했다. 이상호는 1분 17초 17의 기록으로 12위로 예선을 통과했으나 결선 첫 경기에서 탈락해 최종 순위 13위에 자리했다.
이상호는 한국 스키 역사상 첫 월드컵 메달의 주인공이다. 올 시즌 두 차례 7위에 올라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날 경기 결과를 포함해 그의 월드컵 평행대회전 랭킹은 10위(1천840점)다.
이밖에 한국 선수 김상겸(29)은 30위, 신봉식(26)은 38위, 이제정(26)은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네빈 갈마리니(스위스)가 에드윈 코라티(이탈리아)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월드컵 랭킹 1위(4천810점)를 지켰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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