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원주 DB 감독/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솔직히 1위 하고 있는 것도 예상을 못했다.”
이상범 원주 DB 감독은 28일 11번째 연속 승리 후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DB가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88-83으로 이기며 11연승을 내달리는 기염을 토했다. 전반 열세를 극복하고 후반 힘을 낸 DB는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이 감독은 “오늘도 한 고비를 넘겼다”며 “초반에 힘들었는데 4쿼터에 선수들이 집중력에서 기본적인 것들을 충실하게 해내 귀중한 1승을 추가로 올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리 요인으로는 “4쿼터에 공격 리바운드 4개를 연속해서 따냈다”고 짚었다. 이어 “초반에 넋을 놓고 있다가 점수를 허용했다. 감독으로서 욕심을 좀 더 낸다면 그 부분을 보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DB는 이날 특유의 ‘막판 집중력’을 선보이며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44점을 내준 DB는 3쿼터에 연속 10점을 몰아치며 반격에 성공했고 4쿼터 공격 리바운드 4개를 가져오며 리드를 지켜냈다.
고양=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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