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찰 "밀양 세종병원, 비상발전기 가동흔적 없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찰 "밀양 세종병원, 비상발전기 가동흔적 없었다"

입력
2018.01.28 16:19
0 0
세종병원 화재 참사 사흘째인 28일 오후 세종병원 화재 현장에서 경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 최치훈 계장(가운데)이 감식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병원 화재 참사 사흘째인 28일 오후 세종병원 화재 현장에서 경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 최치훈 계장(가운데)이 감식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화재 때 세종병원에 설치된 비상용 발전기를 가동한 흔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는 28일 오후 불이 난 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장 감식을 마무리한 뒤 현장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치훈 과학수사계장은 "비상용 발전기는 정전 때 자동으로 가동되는 경우와 수동으로 작동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세종병원은 수동작동을 해야 했다"며 "감식 결과 병원 뒤쪽에 있던 비상용 발전기에 수동작동 흔적이 없어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세종병원 사고 당시 인공호흡기를 목에 걸고 있던 환자 일부가 숨졌다.

이 때문에 해당 사망자들이 화재로 인한 연기 흡입 전 인공호흡기가 정전으로 멈춰 작동을 하지 않아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환자 6명이 1층 엘리베이터에 갇혀 숨진 채 발견된 점도 정전과 관련 있는지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화재 당시 병원 직원 등이 불을 끄려고 소화기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최 계장은 "무게가 가벼운 소화기가 있어 핀을 뽑고 일부 사용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1층에서 7대, 3층에서 2대를 사용한 흔적이 있었다. 그외 소화기는 사용흔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