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사진=리버풀 구단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리버풀의 16강행이 좌절됐다. '약팀'을 만나 또 다시 허물어졌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 32강전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지난 스완지시티전에서도 패했던 리버풀은 16강행에 실패했다.
주전의 총출동도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공세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6분 모하메드 살라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WBA는 전반 7분 곧바로 제이 로드리게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불붙은 WBA는 전반 11분 로드리게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페널티킥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찬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막판 요엘 마티프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1-3으로 밀렸다.
흐름을 완전히 빼앗긴 리버풀은 후반에도 끌려갔다. WBA의 기세에 이렇다 할 공격을 펼쳐보이지 못했다. 리버풀의 슈팅은 번번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3으로 뒤진 후반 23분 살라가 추가골을 넣으면서 2-3을 만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리버풀은 그대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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