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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김형균, 결혼 앞두고 혼인신고 완료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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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김형균, 결혼 앞두고 혼인신고 완료 "고마워, 사랑해"

입력
2018.01.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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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영, 김형균이 혼인신고를 완료했다.
민지영, 김형균이 혼인신고를 완료했다.

배우 민지영, 쇼호스트 김형균 커플이 결혼식을 앞두고 혼인신고를 진행했다.

민지영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저희 두 사람, 결혼식을 2일 앞두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이렇게 추운 한파 날씨에 장염, 몸살로 비실비실한 몸을 이끌고 혼인신고 하고 왔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민지영이 공개한 사진에는 그와 남편 김형균이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나는 10년 동안 KBS2 '사랑과 전쟁'을 하면서 얻은 무언의 두려움으로 결혼 하고 1년 정도 지나서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다. 그러나 나의 남편이 된 이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자마자 어린아이처럼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자고 투정 부렸다"며 "나를 정말 사랑하나보다. 아니면 하루 빨리 소유하고 싶었나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민지영, 김형균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연인으로 발전, 오는 28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이하 민지영 혼인신고 소감 전문

2018년 1월 26일 오후 5시 30분.

저희 두 사람. 결혼식을 이틀 앞두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추운 한파의 날씨에.. 장염과 몸살로 비실비실 한 몸을 이끌고 혼인신고를 하고 왔어요. 저는 십년 동안 사랑과 전쟁을 통해 얻은 무언의 두려움으로 결혼 하고 일년쯤 지나서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고, 저의 예비 신랑은. 아니, 이제는 정말 제 신랑, 남편이 된 이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자마자 어린아이처럼 혼인신고부터 먼저 하자며 투정을 부려왔었답니다.

저를 정말 사랑하나봅니다. 아니면 하루 빨리 소유하고 싶었나봐요.....(집착일지도) 저와 신랑은 생일 날짜가 같아요. 26일.

이것도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오늘을 놓치면 정말로 일년뒤에 혼인신고를 하게 될 것 같다며 도저히 안되겠다고 꼭! 굳이! 오늘! 26일! 혼인신고를 해야겠다며 일하는 중간 허겁지겁 달려온 형균씨. 몸은 힘들지만 꽁꽁 싸매고 흐뭇한 미소와 함께 신랑손을 꼭 잡고 드디어! 유부녀가 되었답니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화장실로 직행했지만요. 우리 부부의 혼인신고에 증인이 되어준 나의 베프영완이와 다현이. 고마워.

정말 행복합니다. 벅찬 감정. 정말로 우리가 가족이 되었다는게 신기합니다. 얼떨떨 하기도하고, 배는 계속 아프고, 결혼식 전까진 좋아져야할텐데. 걱정은 태산이지만.

지금 이 순간, 이 밤에 롯데홈쇼핑 채널에서 힘차게 홍콩, 마닐라 여행 방송을 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멋진남자 김형균 쇼호스트.

당신 내 손 잡아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해. 나 정말 잘할게.

열일하고 있는 신랑의 모습을 보며, 또 그 사람 목소리를 들으며 끙끙거리며 누워는 있지만 너무나 행복합니다.

잠깐이라도 기운 또 차려서 신랑 들어오면 맛나게 야식 챙겨줘야겠어요.

사랑하는 내 남편 김형균씨와 우리 몽이와 저 지영이는 사진처럼 앞으로 손 꼭 잡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하루하루 저의 결혼준비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시는 나의 소중한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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