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초심을 되찾기 위한 하루를 보냈다. 박나래를 수면센터를 찾아갔다.
26일 밤 11시10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미술학원에서 숙식하는 기안84, 매일 꿈을 꾸는 수면 패턴으로 인해 수면 모니터링을 해보는 박나래의 모습이 공개됐다.
기안84는 4~5년 만에 '복학왕'이 수요 웹툰 1위 자리를 놓치면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아는 선배가 하는 미술학원에서 숙식을 시작했다. 기안84는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나서 학생들 옆에서 아이디어를 짜더니 금세 엎드려 잤다. 다시 일어난 기안84는 학생들 앞에서 옥수수 소묘를 하게 됐다. 하지만 생각보다 실력이 좋지 않아 학생들의 지적을 들었다. 기안84는 학생들의 부탁으로 무지개 회원들에게 차례로 전화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결국 김충재와만 통화가 됐고, 학생들은 상당히 좋아했다.
기안84는 과거 다닌 미술학원이 있는 추억의 장소로 갔다. 미술학원은 사라졌지만 영감은 떠올랐다. 기안84는 '패션왕'에서 우기명이 짜장면을 배달하던 곳, 기안고 배경이 된 곳 등을 둘러봤다. 갑자기 달리던 기안84는 "'패션왕' 처음 할 때 할 이야기가 없어서 고민하다 한강에서 소리 지르면서 달렸다. 그때부터 생각 안 나면 뛴다"고 말했다.
기안84는 팔달산에 오르더니 갑자기 "희민아! 만화좀 열심히 그려 너 조회수 떨어졌더라"라고 외쳤다. 이어 "현무형 대상 받은 거 축하해요. 시언이형 내일 병원 가서 관장 치료 잘 받으세요. 혜진이 누나 만화에 이상하게 그려서 미안해"라고 했다. 이어 "나래야 너 대상 안 받아서 속으로 조금은 안심했어! 결혼은 좀 늙어서 하자"라고 말해 박나래를 실망시켰다. 또 "헨리야 우리들 중에 네가 제일 나아"라고 한 후 "올해는 그림 좀 열심히 그래자 파이팅"이라고 스스로를 격려했다. 기안84는 종을 치면서 초심을 되새겼다.
박나래는 수면센터를 찾아가 수면 패턴을 알아보기로 했다. 박나래는 "갑자기 꿈에 기안84와 충재씨가 나왔다. 편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기안84가 오더니 둘이 뭐하냐는 거다. 개꿈 같다"고 했다. 박나래는 오전에 다른 검사를 이어갔다. 의사는 옆으로 잘 것을 권했으며 철분 흡수를 위해 금주할 것을 권했다. 박나래는 청천벽력 같은 권고에 절망했다.
박나래는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있는 체육관에 찾아가 주짓수를 배웠다. 도복을 입은 박나래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어린이 태권도 교실 같다"며 웃었다. 박나래는 앞구르기에 이어 뒷구르기도 단번에 해내며 칭찬을 받았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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