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이 밀려드는 손님들을 능숙하게 대접했다.
26일 밤 9시50분 방송된 tvN '윤식당2'에서는 새 메뉴로 갈비를 론칭하고 연이어 입장하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윤식당의 모습이 그려졌다.
꽃집 손님에 이어 부부와 두 아이가 있는 가족이 새 손님으로 들어왔다. 가족 손님들은 호떡 4개를 주문했으며 꽃님 손님도 호떡을 주문하면서 호떡 5개 주문이 밀려들었다. 윤여정을 비롯한 식구들은 갑자기 들이닥친 여러개 주문에도 능숙하게 처리했다. 두 테이블 모두 맛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맛에도 성공했다.
160유로 정도 채워지면서 윤식당은 선전했다. 목표인 200유로를 채우기 위해, 맞은편 식당과의 경쟁력을 위해 윤식당은 새 메뉴로 갈비를 준비했다. 나흘 간의 기획을 거쳐 갈비 개발은 대성공을 거뒀다. 전체 회식을 위해 간 식당에서 이서진은 주방을 둘러보고 분석하더니 보고 느낀 것을 설명해줬다. 이 식당의 셰프가 예약을 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다짐했다.
다음 날 영업 준비를 하면서 박서준은 썰어놓은 양파를 엎지르고 정유미는 계란 지단를 하다 자꾸 실패해 멘붕에 빠졌다. 이서진이 손님이 없을 것 같다고 했지만 영업 시작 5분 만에 야외 테이블이 꽉 찼다. 리투아니아에서 온 가족 손님은 한국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 살짝 걱정했지만 김치전을 먹고 감탄하더니 또 주문했다. 라트비아에서 아기와 함께 온 부부 역시 채식비빔밥을 먹고 "한국음식 먹으러 스페인에 왔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손님들이 그릇을 싹싹 비우면서 일이 술술 풀리는 줄 알았지만 정유미가 "잠깐 30분만 문 닫아야 될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손님들이 음식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뭔가 문제가 생겼음이 예고돼 궁금증을 모았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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