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가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는 10시 45분(더 유닛), 프로미스나인, JBJ, K.B.S(더 유닛), KCM, MXM, 엔플라잉, 레인즈, 타겟, TRCNG, 걸카인드, 닉앤쌔미, 다비치, 더 이스트라이트, 모모랜드, 보이스퍼, 블루밍(더 유닛), 선미, 정세운, 청하, 케이시가 출연했다.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다비치와 레인즈, 정세운과 KCM의 컴백 무대가 있었으며 프로미스나인과 타겟이 데뷔 무대를 가졌다. KCM은 애절한 감성을 바탕으로 새벽 감성을 노래하는 '새벽길'로 베테랑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번주 갓 데뷔한 프로미스나인은 '환상속의 그대'와 '투 하트'로 풋풋함 넘치는 소녀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타겟은 'Awake'(어웨이크)로 웅장한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더해진 무대를 만들었다.
다비치는 데뷔 10주년인 만큼 여전히 완벽한 하모니로 '너 없는 시간들'을 노래했다. 이해리와 강민경은 오랜 시간 함께 노래한 만큼 조화로운 하모니를 들려주면서 최고의 여성 듀오 면모를 과시했다.
정세운은 지난해 데뷔 앨범에 이어 다시 한 번 활동에 나섰다. 타이틀곡 'BABY IT'S U'(베이비 잇츠 유)는 키겐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어쿠스틱 발라드로 시작해 중독적이며 비트감 있는 훅으로 연결되는 노래다. 정세운은 '톡톡'과 '베이비 잇츠 유'로 이번에는 기타 대신 안무와 함께 하는 무대를 꾸몄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파생된 그룹인 레인즈 역시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감성적인 'Somebody'(섬바디)에 이어 파워풀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댄스곡 'Turn it up'(턴 잇 업)을 부르면서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로 눈길을 모았다.
이날 1위 후보는 JBJ의 '꽃이야', 장덕철의 '그날처럼'이었다. 음악 방송에서 처음 1위를 차지한 JBJ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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