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12년 전 사진 공개
정현(22∙한국체대)이 12년 전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경기에 볼보이로 참가했던 사진이 공개됐다.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정현과 페더러의 4강전을 앞두고 트위터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006년 11월21일 페더러가 라이벌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함께 방한해 친선경기를 치렀던 당시의 사진이다. 사진 중앙에는 페더러와 나달이 자리했다. 호주오픈 조직위는 "볼보이로 참가했던 정현이 사진의 왼쪽 아래 부분에 있다"고 설명했다.
페더러와 나달의 친선매치에서 볼보이를 했던 테니스 꿈나무가 12년 후에 메이저대회 4강전에서 대전 상대로 코트 위에 서게 됐다. 정현은 평소에도 노박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비롯해 나달과 페더러를 우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현과 페데러의 4강전은 이날 오후 5시30분에 시작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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