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018년 공공기관 취업동향 ‘매우 맑음’, 공기업 구직자들에 절호의 기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018년 공공기관 취업동향 ‘매우 맑음’, 공기업 구직자들에 절호의 기회

입력
2018.01.26 16:24
0 0

2018년 채용시장의 흐름은 어떻게 변화할까?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기업 입장에선 신규인력 채용 시 비용 부담이 커져 그만큼 일자리가 감소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구직자들에게 반가운 소식도 있다.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은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만3,000명의 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2만2,000여명 보다 1,000명 가까이 확대됐다. 특히 채용 인원의 절반 이상인 53%를 상반기에 채용한다고 밝혀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기업 등 공공기관은 ‘신의 직장’이라 불릴 정도로 취업 경쟁률이 높아 구직자들에겐 취업 준비 기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공공기관 취업 준비의 핵심 키워드는 블라인드 채용이다.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되면서 주요 공기업의 최근 신입사원 공개채용 합격자 연령대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들은 구직자들을 평가할 때 비정량적인 요소보다 객관적인 요소들을 중시하고 있다. 때문에 구직자들은 취업 희망 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정보를 얻고, 전략을 세우는 게 필요하다.

㈜커리어컨설팅(http://careerconsulting.kr)은 2017년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국내 공기업 35개, 공공기관 208개, 준정부기관 89개의 지역별 현황과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공기업 등 공공기관 144개를 선정해 ‘공기업 공공기관 기업정보카드’를 출시했다. ‘공기업, 공공기관 기업정보카드’는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등 총 3가지로 구분해 구직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업종, 소재지, 인재상, 주요기능 및 역할, 기관유형별 주무부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출 5조 공기업카드는 산업 업종별로 구직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안정성 있는 알짜 공기업’ 정보도 함께 수록했다.

권미경 ㈜커리어컨설팅 대표는 “블라인드 채용 시대에는 지원자의 지원직무에 맞는 직무기술서를 먼저 분석하고, 구직자 본인의 역량을 명확하게 파악해 보완점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동시에 산업별 유사분야나 직무 별 유사공공기관을 리스트업하고 지원가능한 기업을 추려내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공기업, 공공기관 기업정보카드’를 통해 다양한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공기업 뿐만 아니라 지원 가능한 다양한 공기업 등 공공기관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 취업 전문가는 “이제는 누구나 필요한 스펙이 아닌, 직무에 적합한 적성과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가 왔다”며 “자신에게 적합한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다양한 정보를 확보하고, 자신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