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입대 불가 판정을 받게된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6일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아 병무청으로부터 입영 영장을 받았다. 이후 재신체검사를 받고 신체등급 6급 입대 불가 판정을 받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김우빈이 건강하게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현재 김우빈은 치료를 마치고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으면서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사실 군 문제는 대중이 가장 민감해하는 부분이고, 그만큼 논란의 중심에 자주 서는 사항이다. 그러나 대중은 입대 불가 판정을 받게 된 김우빈에 더욱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는 배우로서의 김우빈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누리꾼의 진심 어린 소망과 맞닿아 보인다.
지난 2008년 모델로 데뷔하며 연계계에 발을 들인 김우빈은 배우로 전향한 뒤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적 역량을 쌓아왔다. 그리고 그는 2012년 KBS2 '학교 2013'으로 맡은 박흥수 역할로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김우빈은 SBS '상속자들', KBS2 '함부로 애틋하게' 등 굵직한 드라마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주연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아울러 그는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 마스터'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럽게 대중의 마음 한 편에는 김우빈이 자리 잡았다.
이처럼 김우빈은 여러 작품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자랑, '열일' 배우 대열에 합류하려 했다. 이런 그가 비인두암 진단으로 모든 활동을 잠시 뒤로 미루어 놓아야 했다는 점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욱 높였다. 동시에 네티즌은 김우빈의 쾌유를 기원, 하루 빨리 그와 작품으로 마주할 날을 바라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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