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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마식령스키장, 연습경기·공동훈련에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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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마식령스키장, 연습경기·공동훈련에 문제없어"

입력
2018.01.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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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장소로 금강산문화회관 적극 검토”

북한 마식령스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 마식령스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일부는 26일 "원산 갈마비행장의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었고 관리상태도 괜찮았다"고 밝혔다.

우리측 선발대 일원으로 방북하고 돌아온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갈마비행장은 비행장의 활주로, 유도로, 주기장 등 시설과 안전시설·안전장비 등을 살펴봤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당국자는 "마식령 스키장의 경우, 슬로프 및 설질은 양호했고, 기문 등도 있었고 곤돌라, 리프트도 정상 가동 중이었다"면서 "연습경기 및 공동훈련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 선발대 12명은 금강산 합동문화공연과 마식령스키장 스키 공동훈련을 위해 지난 23∼25일 방북, 금강산지구와 마식령스키장, 원산 갈마비행장 등을 둘러봤다.

남북은 지난 17일 열린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 금강산에서 합동문화행사를 열고 마식령스키장에서 스키 선수들의 공동훈련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는 금강산 공동문화행사와 관련해선 "공연장소로 문화회관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공연장소 최종 선정 문제는 향후 유관부처 및 전문가들과 좀 더 검토한 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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