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女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노선영/사진=OSEN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착오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을 못하게 됐던 노선영이 극적으로 되살아났다.
26일 빙상연맹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으로부터 노선영이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500m 쿼터를 받게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노선영은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음에 따라 1,500m와 팀추월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회복했다는 게 연맹 측의 설명이다.
노선영은 러시아에 의해 극적으로 구제됐다. 러시아 스피드 스케이팅 1,500m 종목 선수 2명이 26일 발표된 러시아 선수단 명단에서 빠지면서 예비 2순위였던 노선영이 출전권을 얻게 된 것이다. 앞서 노선영은 팀추월에 나서려면 개인종목 출전권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규정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빙상연맹의 행정착오 때문에 평창 올림픽 출전 길이 막히는 상황을 겪었다.
빙상연맹의 남은 과제는 최근 파문을 겪으면서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않겠다다고 선언한 노선영을 설득하는 작업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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