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홈경기 20게임 열려
프로야구 퓨처스리그도 개최
연말까지 30개 국제행사 유치

강원 춘천시가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 등 프로스포츠를 통한 경기 부양에 나선다.
춘천시는 지난해 프로축구 강원FC와 맺은 연고지 협약에 따라 3월부터 10월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리크 클래식 경기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홈경기는 3월 3일 인천 유나이티드 전을 시작으로 20게임을 치른다. 시는 강원FC와 마케팅 협력을 통해 경기 당 관중 5,0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장 내 캐릭터 숍도 문을 연다.
7~8월에는 의암구장에서 프로야구 2군 퓨처스리그 12게임이 치러진다. 의암구장에서는 지난 2014년 프로야구 1군 경기가 추진됐으나 클럽하우스 시설 등이 함량미달도 판정돼 경기가 배정되지 않았다.
이밖에 춘천에서는 8월 춘천국제레저대회와 세계댄스연맹(ID0)총회 및 월드 댄스컵대회 등 30여개 국제 레저ㆍ스포츠 행사가 열린다. 심의현 춘천시 체육과장은 “동호인 저변이 넓은 인기 스포츠대회를 개최해 춘천의 레포츠 인프라를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체험관광과 연계한 스포츠 투어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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