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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밀양 화재에 가용한 모든 장비ㆍ인력 동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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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밀양 화재에 가용한 모든 장비ㆍ인력 동원” 지시

입력
2018.01.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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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도 위기관리센터 가동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법무부·경찰청·공정위·인사처 등 7개 부처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을 주제로 한 정부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법무부·경찰청·공정위·인사처 등 7개 부처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을 주제로 한 정부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 경찰청장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이 총리는 “건물 내부를 신속히 수색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 진압에도 최선을 다하라”며 “특히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통제 및 주민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밀양에서 발생한 화재의 피해가 커서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충북 제천 사우나 화재사고와 인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사고 당시에도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불이 나 오전 10시 현재 13명이 숨지고 39명이 중ㆍ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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