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2019년 12월 준공
2023년 전체 완료 목표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25일 오후 2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 빛ㆍ물ㆍ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기장군 관계자는 “인구 8만 규모의 정관 신도시는 기장군 인구의 약 절반이 거주하고 있으나 주택공급 위주의 계획으로 문화ㆍ체육ㆍ복지시설 등 공공편익시설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라며 “정관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2012년 부산도시공사와 부지계약을 시작으로 공동주택용지 2만2,000평을 2016년 5월 약 274억원에 매입해 사업 부지를 마련하고, 공공시설용지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정관지역에 꼭 필요한 스포츠ㆍ교육ㆍ문화복합센터 및 여가공간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기장군 슬로건인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그리고 꿈의 도시 기장‘의 ‘빛ㆍ물ㆍ꿈’을 테마로 1~3단계별로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약 1,020억원이 소요돼 1단계는 2019년, 전체사업은 202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물’을 테마로 하는 1단계 ‘아쿠아 드림파크’는 총 사업비 약 462억이 소요되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9,500㎡ 규모의 실내복합수영센터(실내수영장,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등)로 국내 최대 규모(레인 수 기준)의 수영장이 될 전망이며, 향후 교육청ㆍ어린이집ㆍ학교와 연계해 생존수영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이 외에 어르신들을 위한 온천수를 이용한 아쿠아짐 시설 및 스파,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놀이방, 카페테리아 등 각종 주민 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꿈’을 테마로 하는 2단계 ‘에듀파크’는 주민들의 교육ㆍ문화ㆍ체험학습장으로, 세부 시설로 학생주민평생교육체험학습관, 외국어 전용 도서관, 일반도서관, 장난감도서관, 주민학습센터와 주민 건강을 위한 건강체험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방과 후 아카데미 등을 포함하는 문화복합센터와 각종 연극ㆍ공연 및 학예회 행사, 영화 상영이 가능한 1,000석 규모의 ‘실내공연장’으로 구성됐다.
또한 ‘빛’을 테마로 하는 3단계 ‘스포츠힐링파크’는 주민들이 야외 생활체육 및 행사 등을 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으로 조성할 계획인데, 주민들의 힐링 및 여가공간으로서 빛 테마공원, 빛 테마 산책로, 빛 테마 장미공원 등의 ‘빛의 거리’와 야외공연장, 야외물놀이장, 가족피크닉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기공식 이후 부지조성공사를 시작으로 건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 2019년 12월 1단계 사업인 아쿠아 드림파크를 건립하고, 2023년 12월까지 정관 빛ㆍ물ㆍ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 전체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관신도시가 사업명과 같이 ‘빛ㆍ물ㆍ꿈 교육행복타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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