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도 쾌청’ 도로공사, 현대건설 누르고 선두 질주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이바나(맨 오른쪽)./사진=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누르고 선두 독주 채비에 가속도를 붙였다.

도로공사는 25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25-21 25-21 22-25 15-8)로 신승했다.

이로써 올스타 휴식기 이후 2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며 승점 2를 보탠 도로공사는 승점 44(15승 6패)가 됐다. 2위 IBK기업은행과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2연승이 멈추며 승점 1을 얻는 데 그친 현대건설은 승점 37(12승 9패)로 3위다.

이날 도로공사는 이바나 네소비치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2점(공격 성공률 43.28%)을 퍼부었다. 국내 선수 3인방인 박정아(18점), 배유나(15점), 정대영(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실었다.

5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도로공사는 7-7에서 이바나를 앞세워 7점을 얻는 사이 현대건설이 단 1점 추가에 그치며 승부가 갈렸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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