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등 도시까지 확대
친환경 식재료ㆍ안전한 급식
전남지역 초ㆍ중ㆍ고교 총 830개 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무상 급식 지원 대상을 목포ㆍ순천ㆍ여수시 등 도시지역 고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학교급식 기본 계획을 마련하고, 이날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 중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급식업무담당자 등 44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도교육청은 추가 확대되는 도시지역 고등학교 운영비와 급식인력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고, 식품비는 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질의 식재료 공급을 위한 친환경식재료 지원 사업비 467억원을 전남도에서 지원 받아 도내 각 학교에 유기농 쌀을 공급하고, 친환경 농ㆍ축ㆍ수산물과 친환경 농산물 95%를 주원료로 하는 유기농 가공식품 및 도지사품질인중제품의 장류 등도 사용한다.
또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으로‘식중독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쇠고기 유전자 감별검사, 농산물 잔류 농약검사,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GMO(유전자 변이식물)검사를 추가 실시하여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정성 확보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이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 및 건강한 신체 만들기를 위하여 체인지(體忍知)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전남산 양질의 식재료 사용이 확대됨으로써 급식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식중독 없는 안전한 급식 운영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전남교육정책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반영한 운영방향”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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