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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평창올림픽 기간 갈등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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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평창올림픽 기간 갈등 없어야”

입력
2018.01.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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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ㆍ언론에 ‘올림픽 휴전’ 제안

최문순 강원지사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가 확정된 10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강원도 제공
최문순 강원지사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가 확정된 10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강원도 제공

최문순 강원지사가 25일 정치권과 언론에 ‘올림픽 휴전’을 제안했다.

최 지사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정치ㆍ군사적 갈등이 해소되고 한반도 평화가 길게 자리잡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기간 중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주도로 유엔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올림픽 휴전 결의안이 잘 지켜지질 바란다”며 “올림픽 휴전은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의 정치적 공방의 소재가 아니라 인류 보편의 정신”이라고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평양올림픽’ 논란을 진화하려 애썼다.

그는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그야말로 환영할 일”이라며 “기왕 참가가 결정된 만큼 세계인의 축복 속에 축제를 치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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