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 8명이 평창올림픽 관련 숙소와 경기장 등을 점검하기 위해 25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한을 방문했다. 남북 단일팀에 참가하는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도 함께 내려왔다.
윤 단장 등 북측 선발대와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이날 오전 9시21분쯤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29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북한 선발대는 2박3일 동안 강릉과 평창, 서울을 오가며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기자단이 머무를 숙소, 개폐회식장, 프레스센터 등을 점검한다. 또 북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5개 종목 경기장도 둘러본다.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감독 1명ㆍ선수 12명ㆍ지원인력 2명)은 별도의 버스를 타고 곧바로 진천 선수촌으로 이동해 남북단일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 북한 선수들은 다음달 1일 방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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