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채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신사동호랭이는 2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인과의 동업 관계에서 보증 형태의 채무가 발생했다"고 회생 절차를 밝게된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처음엔 이 부분을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었고 이유를 찾고 싶었다. 지인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합리화하고 싶었고 그래야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신사동호랭이는 이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이 상황에 대한 원인은 저 본인에게 있다는것을 느끼게 되었고, 인정하게 됐다. 회생을 신청하면 기사화 될 수 있다는 걱정에 주저하였지만 어떤형태의 채무라 해도 저의 책임이라 받아들이고, 강한 변제 의지를 가지고 용기를 내어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발생한 채무의 전액을 변제할 목적으로 기간 조율에 초점을 맞춰서 회생을 신청하였지 일부 탕감이나 파산을 목적으로 신청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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