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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친형 이상득, 검찰 소환 이틀 앞두고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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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친형 이상득, 검찰 소환 이틀 앞두고 병원행

입력
2018.01.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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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도중 호흡곤란 증세 보여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이 국정원 자금의 불법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무실, 자택 등을 전격 압수 수색에 나서자 22일 오전 서울에 있는 자택에서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이 국정원 자금의 불법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무실, 자택 등을 전격 압수 수색에 나서자 22일 오전 서울에 있는 자택에서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83) 전 새누리당 의원이 검찰 소환을 이틀 앞둔 24일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 의원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내 모처에서 지인과 식사를 하던 중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국회의원 재직 시절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 전 의원은 애초 검찰로부터 이날 오전 10시 소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이 전 의원 측은 검찰 자택 수사로 충격을 받은 상태로 소환에 대비하지 못했다며 26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검찰은 이에 26일 소환을 재통보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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