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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악연?' JTBC, 정현 선전 덕에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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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악연?' JTBC, 정현 선전 덕에 함박웃음

입력
2018.01.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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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종합편성채널 JTBC가 모처럼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호주 오픈테니스선수권 대회에서 선전 중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58위·삼성증권 후원) 덕분이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산하 JTBC3 FOX Sports는 정현이 출전 중인 호주 오픈 대회를 단독 중계하고 있다. 특히 24일(한국시간) 열린 정현과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의 8강전 경기는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린 빅매치였다.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됐음에도 불구하고 정현의 힘찬 스트로크와 함께 시청률도 고공비행을 했다.

JTBC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시청률은 다음 날 집계돼 아직 구체적 수치는 모르지만 정현과 노박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와 16강전에 비하면 훨씬 높을 것으로 바라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현의 16강전 시청률은 2.3%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일일 케이블 채널 시청률 순위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관계자는 “정현과 조코비치전은 황금 시간대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2%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케이블 보도 전문 채널들의 뉴스들이 1%후반에서 2%를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의 8강전 마지막 세트 순간 네이버 스트리밍 중계는 그야말로 접속자들로 폭주했다. 실시간 시청자 수는 순간적으로 66만 명을 기록했고 누적 접속자는 450만 명을 넘겼다. 지난해 11월 축구 A대표팀의 콜롬비아와 평가전 당시 평균 시청자가 20만 명을 오르내린 것에 비하면 엄청난 수치다.

JTBC3 FOX Sports는 최근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8 AFC U-23 챔피언십’도 함께 단독 생중계하고 있다. 그러나 김봉길(52)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이 조별예선부터 졸전을 이어가며 답답한 경기력 보이자 시청률 역시 부진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높아져야 하지만 오히려 시청률은 잠잠했다. 23일 밤 열렸던 우즈베키스탄과의 4강전은 1.5%에 불과했고 이것이 대회 최고 시청률이었다. JTBC3 FOX Sports는 스포츠 중계와 유독 인연이 없었다. 분데스리가 중계권을 따자 손흥민(26ㆍ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떠났고 도르트문트 소속이었던 박주호(31ㆍ울산)는 그 다음 해부터 벤치만 지켰다. 정현의 활약 덕분에 그간의 부진을 한방에 말끔히 만회하게 됐다. 해당 채널은 JTBC가 세계 최대 TV 네트워크사 폭스 인터내셔널 채널 아시아(FOX International Channels Asia)와 손을 잡고 개국한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산하 스포츠 채널이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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