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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사람] 동양대 축구부 초대 김종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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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사람] 동양대 축구부 초대 김종환 감독

입력
2018.01.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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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깜짝 놀랄 우수선수 확보, 4년 내 전국 우승 목표”

동양대학교 축구부 김종환 감독
동양대학교 축구부 김종환 감독

“국내 축구계가 깜짝 놀랄 우수한 기량의 35명의 선수로 창단팀을 꾸린 만큼 4년 이내에 전국 규모 대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 달 중순 창단식을 가진 동양대학교 축구부 김종환(49) 감독은 벌써부터 축구 명문대학으로 도약을 꿈꾸는 열정을 보였다.

김 감독은 “영주는 11만명 남짓한 인구의 중소도시이지만 축구에 대한 지역민 열정이 충만하고 그 동안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한 고장이다”며 시민 성원이 창단의 밑바탕인 점을 강조했다.

그는 “초등학교 1팀, 중학교 1팀이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로 운영되고 있지만 동양대가 축구 명문대학으로 발전하면 상호작용이 이루어져 영주는 축구선수 배출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공부하는 축구선수 양성’을 축구부 운영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

그는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도 최저학력제도와 학기 중 토너먼트 금지를 원칙으로 하는 만큼 깨끗하고 건강한 축구부, 교육적인 축구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창단을 준비하면서 전국의 많은 선수들을 분석한 결과 유럽 유소년 팀, 국내 시민구단 소속, 고교 소속 등에서 무명이지만 돌풍을 일으킬 재능과 열정을 가진 선수를 여럿 확보했다”고 말했다.

동양대 축구부는 23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해외전지 훈련을 통해 전술을 갖춘 팀으로 전력을 갖출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영주 풍기초등학교에서 축구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임마누엘 축구단을 거쳐 이랜드 축구단 플레잉코치, 스페인 발렌시아 프로팀 코치, 태국 U-16세 대표팀 코치, FC 의정부 감독을 지냈다. 네덜란드 독일 영국 스페인에서 축구 지도자 연수 과정을 거쳐 유럽축구에 밝다.

동양대학은 천연잔디 축구장, 운동처방실을 갖춘 체력단련실, 2인 1실의 쾌적한 숙소 등 운동 환경과 장학금으로 축구부를 지원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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