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과 정은채가 유치장 면회실 장면을 선보인다.
24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는 금나라(정은채 분)가 남편 강인호(박기웅 분)를 면회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금나라는 내연녀 염미정(한은정 분)의 죽음으로 인해 남편 강인호가 숨기던 여러 사실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강인호는 염미정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금나라는 최자혜(고현정 분)에게 강인호의 변호를 부탁했다. 최자혜의 요청으로 예전 앨범을 뒤져보던 금나라는 18년 전부터 강인호와 오태석(신성록 분), 김학범(봉태규 분), 서준희(윤종훈 분) 네 사람이 염미정을 알고 지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남편의 배신에 오열했다.
사진 속 금나라는 눈을 내리깐 채 강인호에게 아예 시선을 두지 않는 모습으로 남편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강인호는 참담한 표정 속에 울컥하며 눈물을 그렁거리고 있다.
박기웅과 정은채는 애틋한 부부였지만 감정의 간극이 커진 강인호와 금나라의 내면을 연기했다. 정은채는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달래 엄마의 모습이 아닌 서늘하고 냉담한 표정으로 일관했고, 박기웅은 죄책감과 미안함에 휩싸여 눈물을 그렁하는 강인호의 모습을 표현했다.
제작진은 "박기웅과 정은채는 한은정의 존재가 드러나기 전까지 누구나 부러워할 정도로 행복한 부부였던 만큼 한은정 사건으로 인해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며 "고현정이 정은채를 남편 박기웅의 사건에 깊숙하게 개입하게 만든 가운데 과연 박기웅과 정은채의 관계는 어떻게 될 지 방송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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