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동해선 포항-영덕 철도 26일 개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동해선 포항-영덕 철도 26일 개통

입력
2018.01.24 14:41
0 0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 개통을 앞두고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 개통을 앞두고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경북 포항과 영덕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26일 개통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4일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 중 1단계인 포항∼영덕 구간의 철도 건설이 마무리됨에 따라 25일 개통식을 갖고 26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포항∼영덕 구간은 포항∼삼척 간 총 166.3㎞ 단선철도 중 44.1㎞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동해선 포항~영덕 구간에는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14회(왕복 7회) 운행한다. 2015년 4월 개통한 KTX 포항역과 연계 및 환승도 가능하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09년 4월 사업비 1조272억원을 들여 포항~영덕 구간 공사에 들어갔다. 철로 개설과 함께 포항 월포와 영덕 장사, 강구, 영덕 등 역사 4개소를 신설했다..

철도 개통으로 포항과 영덕간 이동시간은 34분으로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포항에서 영덕까지는 버스로 1시간 이상 걸린다.

동해선 개통으로 동해안의 대표적 피서지인 포항 월포, 영덕 장사 해수욕장과 영덕 강구항 등 지역 명소의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수요 증가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7월 주요 공사를 마치고 국토교통부, 코레일,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사전점검과 시설물 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등 개통준비를 해 왔다.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으로 철도 안전운행을 위해 개통일이 당초 계획보다 1개월 가량 미뤄졌다.

동해선 포항~삼척간 166.3km 철도 구간.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동해선 포항~삼척간 166.3km 철도 구간.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철도공단 관계자는 "영덕∼삼척 간 나머지 구간 122.2㎞도 현재 45.3%의 공정률을 보인다"며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