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써달라고 모은 2억엔(우리 돈 약 20억원)을 정부에 전달했다.
재외동포재단은 24일 “재일동포가 모국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개최를 위한 성금 2억엔 전달식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조직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단장과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 단장은 “이번 기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바라는 재일 동포들의 마음”이라며 성금을 전했다. 민단 주축의 재일동포들은 과거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에도 100억엔(당시 우리 돈 약 540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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