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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바룰라' 측, 청와대에 편지 "노년의 삶 다룬 영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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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바룰라' 측, 청와대에 편지 "노년의 삶 다룬 영화 필요하다"

입력
2018.01.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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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바룰라' 제작진이 청와대에 편지를 보냈다. '비밥바룰라' 포스터
'비밥바룰라' 제작진이 청와대에 편지를 보냈다. '비밥바룰라' 포스터

'비밥바룰라' 제작진의 편지가 청와대에 전달됐다.

영화 '비밥바룰라' 제작진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노년 배우들과 노년의 삶을 다룬 영화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손편지를 전했다. 편지를 통해 제작진은 "'비밥바룰라'가 기획된 이유는 중장년층과 노인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노년 인구가 늘어가는 지금 한국 사회에 필요한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영화는 계속 발전해 약진하고 있고, 좋은 영화가 많이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젊은층을 겨냥한 영화가 대부분이다. 영화의 판단은 관객의 몫이지만 젊은 관객들에게 노년의 삶을 제대로 선보이기도 전에 작품이 사라질까 우려되는 마음이다. 작지만 소중한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변화의 시작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밥바룰라'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외면받았던 노년들의 삶을 다룬다. 배우 박인환과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70대 이상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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