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인 최초로 그랜드슬램 4강에 진출한 정현(22·58위·삼성증권 후원)이 거액의 상금까지 거머쥐게 됐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27·97위)을 3-0(6-4 7-6<5> 6-3)으로 꺾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 무대를 밟는 쾌거다.
총상금이 5,500만 호주 달러(약 463억원)인 호주오픈에서 승승장구하며 정현은 거액의 상금도 확보하게 됐다. 단식 4강 진출자에게는 88만 호주달러(약7억5,600만원)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복식에도 16강까지 올랐던 정현은 상금 4만9,000달러(약4,200만원)을 받았다. 복식 파트너인 라두 알보트(몰도바)와 상금을 나눠가지만 약 2,100만원이 된다.
4강 진출 상금과 복식 상금을 합해 약 7억7,000만원 이상의 상금을 받게 됐다. 이번 대회 전까지 정현의 총상금은 170만9,608달러(약18억3,200만원)이다. 만약 정현이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하게 될 경우 상금은 200만 호주달러(약 17억1,800만원)으로 뛰어 오른다. 우승시에는 400만 호주달러(약34억3,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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