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후보에 올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측은 23일(현지시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후보에 13개 부문으로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고 밝혔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로, 작품상, 감독상(기예르모 델 토로), 여우주연상(샐리 호킨스), 남우조연상(리차드 젠킨스), 여우조연상(옥타비아 스펜서), 각본상(기예르모 델 토로, 바네사 테일러), 촬영상(댄 로스츠센), 음악상(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의상상(루이스 시쿠에이라), 미술상(폴 D.오스터베리), 편집상(시드니 울린스키), 음향편집상(네이슨 로비테일, 넬슨 페레이라), 음향믹싱상(크리스찬 T.쿡)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 외에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가 8개 부문, 최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주목 받은 ‘쓰리 빌보드’는 7개 부문에서 후보를 배출했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인 ‘옥자’는 앞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었으나 후보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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