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호/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후반 28분 한국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던 장윤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중국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전반 33분 우린바예프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표팀은 후반 들어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13분 수비수 황현수는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헤더로 볼 방향을 돌려 상대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내친김에 역전골까지 노린 대표팀이었지만 악재가 기다리고 있었다. 후반 28분 미드필더 장윤호가 골키퍼와 1대 1 찬스에서 다소 무리하게 깊은 태클을 시도했고 이에 공격수 반칙이 선언됐다. 주심은 곧바로 노란색 카드를 꺼냈고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장윤호는 경고 누적으로 필드 밖으로 걸어나왔다. 이에 항의하던 이근호 역시 경고를 부여받았다.
대표팀으로서는 결승행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중원에서 압박 강도는 더욱 헐거워 질 수밖에 없기에 남은 시간까지 지키는 것이 오히려 유리한 상황이 됐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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