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기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평창행 KTX 운행을 위해 일부 열차 운행시간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공항철도 서울역~검암역 구간 일반 열차 운행은 26일부터 3월 22일까지 하루 305회(편도 기준)에서 289회로 16회 준다. 직통열차 첫차 시간이 서울역 기준 오전 6시, 인천공항2터미널역 기준 오전 5시15분으로 바뀌는 등 열차 운행시간도 일부 달라진다. 다만 혼잡도가 높은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 오후 5~7시)에는 기존과 동일한 수준으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올림픽 기간(2월 9~25일)을 포함해 2월 한 달간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출발하는 평창행 KTX가 하루 32회 운행된다. 기존 경부선, 호남선 KTX는 운행하지 않는다. 올림픽 전(26~31일)과 패럴림픽 기간(3월 1~22일)에도 KTX 열차가 추가 운행돼 공항철도 열차 운행시간이 조정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단과 참관객 수송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열차 운행시간을 조정하는 것”이라며 “바뀐 열차 운행시간표는 홈페이지(www.arex.or.kr)나 역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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