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패키지 상품 328개 출시
경기 관람 뒤 DMZㆍ동해안 관광
눈 조각 전시 등 볼거리도 다채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강원지역 투어 상품이 대거 선보인다.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 평창올림픽 조직위는 올림픽 경기관람과 문화행사, 동해안 관광으로 이뤄진 패키지 관광상품 328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관광일정은 피겨 스테이팅과 아이스하키 등 올림픽 경기를 관람한 뒤 비무장지대(DMZ)와 속초시장, 양양대포항, 추암해변 등 관광지를 둘러보는 상품으로 이뤄져 있다.
자연 속에서 사색에 잠겨보는 템플 스테이 행사도 마련했다. 강원도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함께 올림픽 패밀리와 외국인 관광객에게 예불, 공양, 염주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강원도는 또 평창올림픽 기간 중 강릉과 강릉과 평창, 정선에서 전통놀이 공연과 눈 조각 전시 등 다양한 겨울 문화축제를 열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림픽 경기관람 및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개막일인 다음달 9일부터 3월 18일까지 38일간 ‘평창여행의 달’을 운영한다.
패럴림픽 붐업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도와 한국관광공사는 강원관광 및 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 홍보대사인 장근석, 이동욱 등 인기 연예인과 케이 팝 스타 등이 참여하는 ‘3월의 크리스마스’ 상품을 출시한다. 윤성보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강원도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림픽 이후 국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