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송상현 회장입니다.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공정해야 한다는 스포츠의 이상은 유니세프의 설립 정신과도 뜻을 같이 합니다. 1946년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설립된 유니세프는 인종과 국적∙성별∙종교의 벽을 넘어 모든 어린이를 돕겠다는 ‘차별 없는 구호’의 정신으로, 전 세계 190여 개 나라에서 활동합니다.
유니세프는 지구촌 어린이들이 맘껏 놀고 스포츠를 즐기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고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유니세프 글로벌 친선대사인 김연아 선수 등 유명한 운동선수들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는 공익 캠페인도 펼칩니다.
스포츠는 지구촌 발전과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큰 힘이 있습니다. 1993년부터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협력하기 시작한 유니세프는 올림픽과 월드컵 등 세계의 스포츠 축제를 어린이를 위한 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선수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비롯한 지구촌 모든 세대가 어울리면서 열린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 특별히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동계패럴림픽 참가 선수들이 장애를 뛰어넘어 펼칠 눈부신 도전도 함께 응원합니다.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와 문화, 환경, 경제, 정보통신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지구촌 축제가 되리라 믿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올림픽의 이상과 그 뜻을 같이 해,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하나된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