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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북부 한파주의보… 전국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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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강원북부 한파주의보… 전국 ‘꽁꽁’

입력
2018.01.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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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그치고 한파가 몰아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눈이 그치고 한파가 몰아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와 강원북부에 한파경보가, 수도권과 중부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리는 등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지역과 강원의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육박하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10도~0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 매우 춥겠다. 오후부터 내일 낮까지는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에 눈이 내리고, 충청 내륙에는 밤 한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와 울릉도, 독도가 5~15㎝, 전라서해안 2~7㎝, 충남서해안, 전라내륙,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1~5㎝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측은 “중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리는 등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 낮아 더욱 춥겠다”며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일 더 춥겠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최저기온 영하 21~영하 7도, 최고도 영하 12~영하 1도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서울 최저기온 영하 16도, 강화 영화 17도, 대관령 영하 22도까지 내려가고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10도, 강화 영화 11도에 그칠 전망이다.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낮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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