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동결 등 조치키로
유럽연합(EU)은 22일(현지시간) 북한 국적 17명에 대해 불법 무기 거래 등에 관련된 혐의로 여행금지ㆍ자산동결 등 추가 제재를 했다고 밝혔다. EU는 이들이 유엔 제재를 회피하면서 불법 무기 거래에 관련된 활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제재를 받은 17명은 대부분 북한 기업의 고위층 인사들이며 정부 고위 인사들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EU 제재에 포함된 북한 인사는 58명으로 늘었다. 제재를 받고 있는 기업은 10곳이다. EU의 이 같은 조치는 북한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여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회담에 나서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EU측 설명이다. 다음은 이번에 EU의 대북제재 대상에 추가된 북한 국적자 명단
▦채찬일(흥진무역 단둥사무소장) ▦김철남(고려 창광무역 베이징지사 대표) ▦전철영(앙골라주재 북한 대사관 외교관) ▦안종혁(이집트주재 북한대사관 외교관) ▦철 윤('윤 철'의 성과 이름을 바꿔 표기한 것으로 보임. 중국주재 북한 대사관 3등서기관) ▦채광혁(그린파인 대표) ▦김창혁(말레이시아의 판시스템스평양 대표) ▦박영한(베이징 뉴테크놀로지 대표) ▦량수니오(판시스템스평양 소장) ▦변원군(글로콤 소장) ▦배원철(외교관, 판시스템스평양 소속 전문가) ▦리신송(판시스템스평양 소속 전문가) ▦김성수(중국 판시스템스평양 대표) ▦김병철(판시스템스평양 소속 전문가) ▦채광수(남아공주재 북한대사관 3등서기관) ▦박인수(북한 외교관) ▦손영남(방글라데시주재 북한대사관 1등서기관)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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