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이보영, 엄마 이혜영-가짜딸 허율과 서로 다른 모녀 호흡

이보영, 허율, 이혜영, 고성희의 뜨거운 대본 열정이 담긴 모습이 공개됐다.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 측은 22일 배우들이 대본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첫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보영은 극중 자신과 엇갈린 어머니 이혜영과 함께 대본을 보고 있다. 두 사람은 지문 하나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시선을 맞춰보는 모습이다. 이혜영은 리허설임에도 불구하고 극중 딸인 이보영을 향한 애타는 눈빛을 보이며 영신에 완벽 몰입했음을 보여줬다.

이보영은 극중 가짜 딸 허율과 한자리에 누워 대본에 집중하고 있다. 이보영은 허율이 대본을 잘 볼 수 있게 들고 있는 것은 물론 허율의 대사와 지문을 하나하나 읊어주고 있다. 극중 가짜 모녀인 이보영과 허율이 보여줄 가슴 시린 모녀 로맨스에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정서경 작가의 대본에 무한 신뢰를 드러낸 이혜영은 쉬는 시간에도 대본의 지문 하나까지 곱씹는다는 후문이다. 고성희 또한 틈만 나면 다채로운 톤으로 대사를 연습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마더' 제작진은 "배우들의 남다른 대본 사랑과 함께 김철규 감독의 섬세한 디렉팅이 추운 촬영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각기 다른 모성애를 갖고 있는 엄마 캐릭터에 녹아 들고 있는 배우들과 함께 진한 감동 스토리로 브라운관을 찾아갈 '마더'를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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