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대설주의보…시간당 1㎝ 눈

22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시민이 눈을 맞으며 주차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강원 영서 내륙지역에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내 5㎝ 가량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적설량은 철원 5.2㎝, 홍천 내면 3.0㎝, 평창 대화 2.5㎝, 진부령 2.1㎝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후 5시 이후 눈발이 강해져 퇴근길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서울, 경기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동진하면서 강원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눈은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경기 동두천과 연천, 포천, 양주, 파주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