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 신민아 커플과 조정석, 가수 거미가 결별설에 시달리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40분 재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패널들이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김우빈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박수홍은 "김우빈이 아플 때 신민아가 병원에서 목격됐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라면서 실제로 두 사람이 병원에 함께 가고 있는지를 질문했다.
이에 한 문화평론가는 "실제로 병원에서 신민아의 모습을 목격한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 스케줄이 없을 때는 거의 김우빈의 병원행에 함께한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또 다른 패널은 "간호사들이 '신민아가 어김없이 병원에 와 잘 간호 해주고, 산책 한다'고 했다. 헤어진 게 아닌 것 같다"고 의견을 보탰다.
김우빈, 신민아는 연예계 공식 커플로 공개 열애 중이다. 화제의 중심에 서있기 때문에 이들은 사실무근의 결별설에 끊임없이 휩싸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소문은 근거 없는 루머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과 더불어 매번 결별설로 화두에 오르는 연인이 있다. 조정석, 거미 커플이다. 5년째 열애 중에 있는 이들은 각종 방송 또는 콘서트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주저없이 표현했으나, 늘 헤어진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거미가 발매한 '남자의 정석'이 결별설에 불을 지폈다. 해당 노래가 남자들의 행동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고, 제목에 연인 조정석의 이름이 포함됐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당시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결별설을 부인했다.
또 조정석은 '2017 MBC 연기대상'에서 거미를 언급하며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밝혔다. 아울러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조정석은 거미와의 변함없는 관계를 전달하면서 결별설을 일축했다.
공개 열애 중인 연예계 커플이 받는 대중의 시선에는 분명 응원의 목소리도 있을 터다. 그렇지만 사실 확인 되지 않은 루머 역시 관심이라는 허울로 스타들을 괴롭히고 있다. 매번 좋지 않은 소문에 시달리며 속앓이해야 하는 이들의 입장을 생각해본다면, 사실무근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이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는 게 보다 바람직해 보인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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